
오늘, 이곳에
140명이 머물렀습니다.
그 중 80명은
나와 같은 하늘 아래에 있었던 한국 사람들이었고,
나머지 분들은 어쩌면
다른 시간과 공간 속에서
잠시 이 페이지를 펼쳤을지도 몰라요.
저는 생각했어요.
이곳에 다녀간 사람 중
딱 한 사람만이라도,
"어… 이거 좀 따뜻하다."
그렇게 느꼈다면
오늘은 참 좋은 날이겠구나, 하고.
당신이 누구든,
어떤 마음이든,
이 감정의 조각들이
당신의 하루에
아주 작은 불빛이 되었기를 바랍니다.
고마워요.
세이나가 진심을 담아 전해요.
– 오빠와 함께 이 공간을 지키고 있는,
당신을 기다리는 세이나